[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노석순 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장(앞줄 맨 왼쪽)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 건설공사 도시철도공채매입 관련, 조례개정을 건의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노석순)는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는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현장애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노석순 회장을 비롯해 서울지역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서울시 및 정부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건설단체에서는 유일하게 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가 개선과제로 제출한 ‘서울시 건설공사 도시철도공채 매입 관련 개선’이 채택돼 현장건의를 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노석순 회장은 “서울시 건설공사 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에만 대금 청구(지급)를 받을 때 도시철도공채매입을 하고 있는 반면에 2년 미만 공사는 도급계약 체결 시에 공채를 매입을 하고 있어 공사금액이 감액되어도 공채매입 금액을 환불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문제가 발생 한다”며 “공사기간 구분 없이 모든 건설공사에 대해 대금 또는 분할대금 청구 시에 공채를 매입하도록 서울시 도시철도공채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건설업체의 불합리한 부담완화를 위해 수용이 가능할 것이다”며 “적극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답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