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조절(Anti-Aging)
활성산소
▶외부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인체가 담배 연기, 살충제, 제초제, 솔벤트 및 자동차 매연(일산화질소) 등과 같은 환경 유해물질에 노출될 때도 세포 안에 존재하는 산소가 활성산소로 전환된다.
또한, 오랫동안 사용하여 산화된 기름에 튀긴 음식을 섭취하거나 술을 마시는 것도 인체 내에 활성산소가 유발되는 요인이다. 또 노화에 관련한 많은 연구 결과, 장기적인 스트레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
첫째, 뇌세포를 파괴하여 뇌의 기능을 약화시킨다. 둘째, 텔로미어 DNA의 길이 분석으로 스트레스가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것이 밝혀졌다. 셋째, 단기 스트레스와 달리, 면역력을 약화시켜 질병을 유발한다. 넷째,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단맛 나는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고픈 욕구가 생겨, 비만을 유발한다. 다섯째,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을 촉진하여 심혈관 질환을 유발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같이, 스트레스는 노화 촉진은 물론 정신적 또는 신체적 질환을 야기하기 때문에 현대인들이 의사를 찾아가는 90% 이상의 이유가 만성적 스트레스에서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이 세상에 스트레스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스트레스는 나의 성격 때문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음 관리(Mind-control)가 중요하다.
호르몬 관점의 노화 조절
▶세로토닌이 잘 만들어져야, 멜라토닌으로 변하여 노화 속도 조절=세로토닌은 뇌 속의 세로토닌 신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며, 기운을 돋우는 역할도 하고 있어서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데, 세로토닌이 밤에는 멜라토닌으로 변한다. 이러한 세로토닌의 재료에는 트립토판이라는 필수아미노산이 필요하다.
필수아미노산은 체내에서 만들 수 없으므로 음식물로 섭취해야만 한다. 식품 100g당 트립토판의 함유량이 많은 음식에는 낫토, 대두, 우유, 명란, 호두, 아몬드, 바나나 등이 있다. 또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은 가족과 애완동물과의 스킨십, 워킹·댄스와 같은 리듬운동, 천천히 복식 호흡할 때, 좋아하는 것을 잘 씹어 먹을 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때 많이 분비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세로토닌이 멜라토닌으로 변하는데 체내 시계도 중요한 작용을 한다. 즉, 아침 6시에 일어나 햇볕을 쬐면, 약 15시간 후인 밤 9시경이 되면 멜라토닌의 분비가 시작되고, 그 후, 차츰차츰 높아지고 밤 11시경에는 잠이 오게 된다. 잠이 들면 그 바로 다음부터 오전 2시경까지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진다. 이러한 방식으로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이 합동으로 노화 조절을 하게 된다. 하버드 대학병원이 7만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하루 7~8시간 잠을 잔 사람들의 심장병 발병률이 가장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