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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LH 이한준 사장을 비롯한 간부진들은 청렴서약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의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은 16일 LH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해 임직원들의 혁신선포·청렴서약식에 참석했다. 청렴서약식에서 LH 이한준 사장 등 간부진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으로 청렴한 조직으로의 재탄생을 다짐했다. 아울러 LH MZ세대 직원들도 국민신뢰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전달했다.
또 이날 이한준 사장은 층간소음 제로, 임대주택 품질 제고, 청렴한 조직으로 재탄생 등을 포함한 LH의 자체 혁신방안을 보고했다. 청렴서약과 MZ 세대의 약속을 전달받은 원 장관은 “LH 직원이 투기사태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LH 배지를 숨기는 상황까지 이른 것에 대해 회의감에 시달린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러나 국민들도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기대를 저버린 LH에 대해 실망하고 마음이 산산이 부서졌으며, 이에 대해 LH 간부진 등 선배들이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어 “자기들 이익, 집단의 이익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단호할 것”과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는 LH가 진심과 열정을 바치는 충성심을 발휘해야만 국민들이 다시 인정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LH가 국민들 질타를 받으면 국토부도 마찬가지이다”며 “국토부도 연대책임을 진다는 마음으로 LH가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원 장관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A-2BL 공공임대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층간소음 해소 등 주택품질 제고 계획을 보고받고 “공공임대 아파트는 주거 취약계층 및 서민들의 주거 기반이지만 열악한 품질 등으로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또 “층간소음 완화, 마감재 개선, 평수 확대 등 품질을 개선하고 신혼부부, 고령가구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맞춤형 주택 건설로 국민들의 공공주택에 대한 선택권을 확대해 국민주거 향상은 물론 저출산·고령화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