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이종욱 조달청장(사진 왼쪽 두번째)은 11일 본청 각 국장, 11개 지방청장 등 과장급 이상 전체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조달부서장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전략적 조달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주요 업무성과를 되짚어보고 작년 12월 발표한 ‘공공조달 혁신방안’과 9일 발표한 ‘2023년도 조달청 업무계획 추진과제’를 공유, 부서별 이행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①경제위기 극복지원 ②시장중심 역동조달 ③반칙 없는 공정조달 ④미래대비 역량강화 ⑤조달행정 신뢰제고 등 조달청 업무계획 [4+1] 추진전략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두고 참석자들 간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조달청은 작년에 역대 최대인 78조 6000억원의 조달사업 실적을 달성, 금년도에는 작년 실적 대비 5% 증가한 82조 5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품, 서비스, 공사 등 조달계약사업 58.2조원, 비축사업 0.4조원, 총사업비 검토 등 조달지원사업 23.9조원이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중소벤처기업들이 주로 참여하는 공공조달 시장에 규제완화 및 부담 경감 등 온기를 불어넣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공공구매력의 전략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면서 “조달청 모든 구성원들은 비상한 각오로 역대 최대 규모의 조달사업 조기집행 등 경제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뒷받침 하는 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