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속도로서 작업장 안내표지 보면 감속·차선 변경하세요”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3-04-09 17:35:03

기사수정
  • 도로공사, 60km 이하로…졸음 깨는 얼음 생수 배부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고속도로 운전 중 작업장 안내 표지판을 발견하면 작업장이 보이지 않더라도 시속 60km 이하로 감속하고 차선을 미리 변경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봄철 여행객 증가로 고속도로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작업장 사고 및 졸음운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4월은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손상된 도로시설물의 보수작업이 상반기 중 가장 많은 시기이다. 고속도로 작업장 사고의 대부분은 운전자가 전방의 작업 구간을 적시에 인지하지 못해 발생했다. 실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작업장 사고의 92%가 운전자의 졸음·주시 태만이 원인이다. 

운전 중 작업장 안내 표지판을 발견하면 운전자는 당장 작업장이 눈앞에 보이지 않더라도 시속 60km 이하로 감속하고 차선을 미리 변경해야 안전을 확보할 수가 있다. 또 봄에는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 시 반드시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한다. 이밖에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목이나 허리의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졸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로공사는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졸음 깨는 얼음 생수’ 배부 캠페인을 전국 졸음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졸음운전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은 13시~16시에 얼린 생수를 아이스박스에 담아 제공, 해당 시간대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4월 보수작업은 고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항이다“며 “운전자와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전방의 안내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장거리 운행 시 졸리면 쉬어가는 등 안전 운전에 유의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대석/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의 ‘건설기술인 제일주의’ 건설기술인협회가 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987년 10월, 회원 200여 명으로 출범, 창립 37년 만에 일이다. 경이로운 숫자이기에 앞서 신선한 충격이다. 이는 국내 건설 관련 단체 중 단연 최대 규모이자, 직능단체 중에서도 최대 회원 수다. 그러나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회원 100만, 건설기술인들에게 무거운 과...
  2. 건설수주 10.4%·건설투자 1.3% 감소…부동산 PF·자금조달 ‘후유증’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70.2조 원을,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1.3% 줄어 302.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 이같이 밝히는 한편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
  3. 기계설비건설협회,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사진)는 7월 4일 목요일 11시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륨에서 58만 기계설비인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는 등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4. 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SMR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 손잡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산업을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견인할 동력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5. <국토교통인의 향기>국토 67% 차지…산지 개조사업 장기 검토를 강원도 산속 계곡마다 맑은 물을 담을 수 있거나 저류할 수 있도록 원격 자동조정 가능한 수문들을 설치하여 통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최소 인력으로 모든 계곡의 저류수를 유익하게 활용하고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개괄 검토해 보았다. 전 국토면적의 67%가 되는 산지에 내린 강수량의 홍수조절 역할과 저류된 담수로, 오랜 ..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