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H, 건설현장에 적용할 중소기업 신기술 찾는다
  • 강은주 기자
  • 등록 2023-04-10 20:38:08

기사수정
  • LH 현장에 적용한 적이 없는 신기술
    일반분야·층간소음저감 등 특화 분야
    채택된 신기술 현장 적용…판로 지원

[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LH가 건설 현장에 적용할 중소기업 신기술 찾기에 나섰다. LH가 오는 13일 중소기업의 우수한 신기술을 발굴하고 LH 건설 현장에 적용해 초기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1차 LH 인증 신기술 공모’를 진행한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실시된 LH 인증 신기술 공모를 통해 LH는 총 244건의 신기술을 선정, 1306억 원 상당의 신기술(자재)을 LH 건설 현장에서 활용했다. 특히 토목, 건축, 기계, 전기·통신, 조경 5개 공종 이외에도 최근 사회적 관심이 큰 제로 에너지주택, 층간소음 저감 등 ESG 관련 신기술 특화 분야에서도 공모가 실시된다.

공모 대상은 정부 인증 신기술 또는 국내 특허를 받은 신기술·신자재를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LH에 적용실적이 없는 신기술(자재)이어야 한다. 공모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SOC기술마켓 홈페이지(www.soctechmarket.or.kr)에서 가능, 심사 결과는 6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접수된 신기술(자재)은 신기술심의위원회에서 현장 적용 가능 여부,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채택 여부를 결정, 채택된 신기술(자재)은 LH 현장에 적용(구매)된다. 

아울러 SOC기술마켓 공동검증심의위원회 및 조달정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혁신제품(FT3)으로 지정되는 경우에는 LH 건설 현장뿐만 아니라 SOC 공공기관 현장에도 적용될 수 있어 초기 판로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타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13일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되는 LH 인증 신기술 공모 시행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정운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최근 층간소음 개선 요구 등 신기술에 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관련 기술을 적극 발굴해 LH 주택 품질을 높이고 중소기업 초기 판로확보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대석/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의 ‘건설기술인 제일주의’ 건설기술인협회가 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987년 10월, 회원 200여 명으로 출범, 창립 37년 만에 일이다. 경이로운 숫자이기에 앞서 신선한 충격이다. 이는 국내 건설 관련 단체 중 단연 최대 규모이자, 직능단체 중에서도 최대 회원 수다. 그러나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회원 100만, 건설기술인들에게 무거운 과...
  2. 건설수주 10.4%·건설투자 1.3% 감소…부동산 PF·자금조달 ‘후유증’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70.2조 원을,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1.3% 줄어 302.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 이같이 밝히는 한편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
  3. 기계설비건설협회,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사진)는 7월 4일 목요일 11시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륨에서 58만 기계설비인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는 등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4. 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SMR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 손잡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산업을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견인할 동력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5. <국토교통인의 향기>국토 67% 차지…산지 개조사업 장기 검토를 강원도 산속 계곡마다 맑은 물을 담을 수 있거나 저류할 수 있도록 원격 자동조정 가능한 수문들을 설치하여 통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최소 인력으로 모든 계곡의 저류수를 유익하게 활용하고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개괄 검토해 보았다. 전 국토면적의 67%가 되는 산지에 내린 강수량의 홍수조절 역할과 저류된 담수로, 오랜 ..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