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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래 성장 동력 될 우수 기술 찾는다…‘기술 공모전’ 개최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3-05-01 11: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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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까지 접수…상금 등 기술 육성 지원 혜택 부여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현대건설이 건설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우수 기술 발굴에 나섰다. 현대건설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상생 협력하기 위해 ‘2023 현대건설 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현대건설 기술 공모전은 2008년부터 16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건설 기술 공모전으로 지금까지 138개 기업과 58개 대학·연구기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참가 대상은 우수 기술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중견/대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이며 응모 분야는 ▲스마트 건설 기술 ▲원가절감형 기술 ▲미래 신 사업분야 기술 등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참가 접수는 1일부터 31일까지 현대건설 홈페이지 기술 공모전 창구에 ‘기술공모전 제안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과 신청양식은 현대건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응모작은 아이디어 우수성,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 내부 기준에 맞춰 6월 서류심사, 7월 발표심사를 거쳐 9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1팀), 우수(4팀), 장려 등 최대 15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팀에는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등 총 5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최종 선정 기관 중 특히 우수한 기술을 제안한 기관에는 추가 특전을 부여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추가 내부심의를 거쳐 과제당 최대 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차등 지원한다. 아울러 기술 멘토링, 기술 검증 현장 제공, 협력사 등록 기회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경우 추가적인 협의 및 내부심의를 거쳐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 기술 공모전에는 124개 기관, 총 142건의 다양한 기술 아이디어를 응모해 최종 16건(최우수 1건, 우수 4건, 장려 11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주식회사 핀텔의 ‘공동주택의 안전 확보·편의 향상을 위한 AI 고해상도 영상분석 플랫폼’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주식회사 택한의 ‘지중 프리스트레스 도입 엄지말뚝 활용 무지보 흙막이 공법’ ▲포항공대의 ‘바이오가스 플랜트 안정성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자가제어 플랫폼 개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커튼 월 시공 작업 로봇 시스템 개발’ 등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선정된 기업 중 실제 건설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안한 8개 기업에는 1년간 총 6억 2000만원의 연구개발비와 기술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 또한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23 현대건설 기술 공모전을 통해 건설산업의 미래를 바꿀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전시켜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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