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글로벌 인문학 강좌를 비롯해 클래식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건설업계의 상징인 논현동 건설회관이 고품격 문화공연의 장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이사장 박영빈)이 클래식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와 함께 준비한 ‘빌드 클래식’ 시리즈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24일 19시 30분부터 약 100분에 걸쳐 건설회관 VISTA HALL(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711 건설회관 2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건설회관은 이번 ‘빌드클래식 Vol. 1’을 통해 공연장으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건설회관은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중심지로서 건설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컨퍼런스 및 행사 장소를 제공해왔다. 이번 공연은 국내 탑 클래스 아티스트인 소프라노 강혜정, 피아니스트 송영민, 섹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전격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히사이시조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몰리넬리의 ‘탱고 클럽’과 케니지의 ‘러빙 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Think of me’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감상하기 좋은 다채로운 구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합 측은 “조합원과 건설회관에서 일하시는 분들 그리고 문화공연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우리 건설업계의 상징인 건설회관의 가치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건설회관은 최근 대형 LED 스크린 도입, 최신 음향 장비 교체 등 VISTA HALL의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강연부터 글로벌 인문학 강좌, 북 콘서트, 고품격 문화공연까지 활용도를 다각화했다.
한편 소프라노 강혜정은 맑고 청아한 음색과 유연하고 탄탄한 레퍼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이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은 음악 색깔과 테크닉을 겸비한 연주자로 음악감독, 기획자 및 클래식 해설자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본 공연의 진행을 맡는다.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는 한국에서 최초로 ‘클래식 색소폰’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낸 인물로서 EBS 스페이스 공감, SBS 뉴스룸, KBS Classic FM, TBS 등 다양한 방송매체에서 활동 중이다. 건설공제조합 ‘빌드 클래식’ Vol.1 "The Beginning"의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1544-1555)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