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도로공사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지원을 위해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농산물 꾸러미, 공부방 꾸미기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오른쪽)는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지원을 위해 총 1억 1000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 공사는 경북지역 취약계층 아동 1100명에게는 5500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했다. 아울러 청소년이 있는 전국 취약계층 가정 110가구에는 5500만원을 들여 ‘공부방 꾸미기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기부에 앞서 공사는 지난 4월 취약계층 아동 지원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77억보(경부고속도로 개통기념일인 7월 7일 상징) 걷기 챌린지’를 실시했다. 77억보 이상 달성 시 지역 취약계층 아동에 농산물 꾸러미가 지원되는 이번 챌린지에는 약 8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표를 크게 초과한 193억보를 달성했다. 15만보 이상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5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음료 기프티콘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사는 ‘김천 하이패스 배구단’의 성적과 연계된 ‘ex-사랑기금’을 통해 김천지역 희귀난치병 어린이 14명에게 치료비 3800만원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과 아동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가정의 달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부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