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건설 참여사들과 4차 산업혁명 기술 현장 적용을 비롯해 현장 안전, 공사비 현실화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함진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건설 참여사 CEO와 임원진을 초청, 화합과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현황과 더불어 금년도 발주를 준비 중인 사업에 대한 소개 및 건설사의 건의 사항을 듣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최근 발주물량 감소에 대한 건설사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먼저 서산-영덕 고속도로 대산-당진구간 건설공사 및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구간 확장공사 등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된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발주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는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기술형 입찰 활성화와 기술 강조형 시범사업 적용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현장 적용’, ‘공사비 현실화’ 등에 대해 건설사와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강화와 청렴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속도로 건설 참여사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앞으로도 건설 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