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부동산원이 ESG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수상작 14건을 선정, 총 9140만원 상당의 상금과 사업비를 지원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12일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주관, 한국부동산원이 후원하는 ‘2023 ESG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역복지, 일자리 복지,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감, 교육 불평등 등 ESG 관련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은 영남권(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및 비영리단체 부문과 전국대학생 부문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부동산원과 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태오)이 공동으로 진행해 지역 현안을 함께 협력해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
공모전에는 총 152개 팀의 아이디어가 접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사회복지시설 및 비영리단체 부문 7개 팀(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전국대학생 부문 7개 팀(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최종 선정했다. 시상식에서는 부문별 수상팀에게 총 9140만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비를 수여, ▲사회복지시설 부문 대상에는 대구중구시니어클럽이 ▲대학생 부문 대상에는 한국과학기술원·충남대학교 필잇(Peel It)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부동산원은 사회복지시설 부문 대상팀 대구중구시니어클럽이 제안한 국채보상 운동 기념도서관 내 ‘청춘 북카페’ 조성 사업에 추가 사업비를 지원해 원활한 사업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청춘 북카페’ 조성 사업은 시니어들이 운영하는 카페를 조성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함으로써 ESG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부동산원 유은철 부원장은 “DGB 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ESG 경영 실천에 있어 국민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할 수 있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