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경북 예천군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문화체육센터 임시대피소와 금곡2리 경로당으로 대피 중인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특화산업 육성 등을 위한 지역개발사업 공모 결과 투자 선도지구 4곳, 지역 수요 맞춤 지원 7곳 등 모두 11곳이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역의 주거·관광·산업 여건을 개선, 특화산업 육성 등 맞춤형 성장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개발사업 11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지역에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국비(최대 100억원), 규제 특례 등을 제공하는 투자 선도지구와 기반 시설 및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국비(최대 25억원)를 지원하는 지역 수요 맞춤 지원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투자 선도지구사업은 동해시의 무릉별유천지 관광자원화, 양구군의 스포츠 행정복합타운, 양양군의 양양역세권 개발, 영광군의 e-모빌리티 클러스터이다.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은 정선군의 아트플랫폼, 괴산군의 한지복합문화센터, 보은군의 동거동락 나누는 어울터, 공주시의 정안초 살리기, 구례군의 워킹 촌스데이, 영주시의 일주 보행로길, 하동군의 하동차 엑스포가든이 선정됐다.
국토부 김정희 국토정책관은 “올해 선정된 사업이 원활한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 등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