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달청, ‘혁신제품’ 우크라이나 재건 현장 투입
  • 강은주 기자
  • 등록 2023-08-07 11:44:02
  • 수정 2023-08-07 12:01:01

기사수정
  • 마개형 UV 살균기 등 3종 제품


[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개발한 살균기 등 혁신제품이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재건 현장에 투입된다. 


조달청(청장 김윤상)은 살균 효과가 높고 사용이 간단한 마개형 UV 살균기(사진)를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카호우카 댐 파괴 등으로 인한 수인성 질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범 사용한다고 밝혔다. 혁신제품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지역 병원 소아병동에 우선 공급돼 백혈병과 암 환자 등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과 7월 외교부는 초기화재 진압에 유용한 투척용 소화기와 휴대할 수 있는 포터블 엑스레이 등 혁신제품 2종을 인도적 지원 물품으로 지원했다. 지원 물품들은 우크라이나 내 주요시설 화재 긴급 대응, 인명 구조에 사용된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이번 우리 기업의 혁신제품 지원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재건 복구 현장에 우리 기업의 다양한 혁신제품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은 “우리 정부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현물 기여를 포함한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안보·인도·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만큼 향후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면서 우크라이나 재건복구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대석/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의 ‘건설기술인 제일주의’ 건설기술인협회가 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987년 10월, 회원 200여 명으로 출범, 창립 37년 만에 일이다. 경이로운 숫자이기에 앞서 신선한 충격이다. 이는 국내 건설 관련 단체 중 단연 최대 규모이자, 직능단체 중에서도 최대 회원 수다. 그러나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회원 100만, 건설기술인들에게 무거운 과...
  2. 건설수주 10.4%·건설투자 1.3% 감소…부동산 PF·자금조달 ‘후유증’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70.2조 원을,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1.3% 줄어 302.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 이같이 밝히는 한편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
  3. 기계설비건설협회,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사진)는 7월 4일 목요일 11시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륨에서 58만 기계설비인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는 등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4. 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SMR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 손잡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산업을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견인할 동력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5. <국토교통인의 향기>국토 67% 차지…산지 개조사업 장기 검토를 강원도 산속 계곡마다 맑은 물을 담을 수 있거나 저류할 수 있도록 원격 자동조정 가능한 수문들을 설치하여 통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최소 인력으로 모든 계곡의 저류수를 유익하게 활용하고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개괄 검토해 보았다. 전 국토면적의 67%가 되는 산지에 내린 강수량의 홍수조절 역할과 저류된 담수로, 오랜 ..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