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KoELSA(한국승강기안전공단)가 11일 자동차용 엘리베이터 및 기계식 주차장치 사고의 공동 조사 등 사고조사체계 고도화를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동차를 운반하거나 주차할 목적으로 설치돼 있는 자동차용 엘리베이터와 기계식 주차장치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명확한 원인 규명으로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KoELSA 이용표 이사장(왼쪽)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오른쪽)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자동차용 엘리베이터 및 기계식 주차장치 사고조사체계 고도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자동차용 엘리베이터 및 기계식 주차장치 사고 공동 조사 ▲사고 현황 및 원인 분석에 필요한 자료 공유 ▲사고조사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업무 교류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분야 등이다. 최근 3년간 자동차용 엘리베이터에서 7건의 중대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원인은 유지관리업체 과실 3건, 이용자 과실 2건, 작업자 과실 및 기타 각 1건으로 나타났다.
이용표 KoELSA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체 체계가 구축된다면 명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선진 조사기법 도입 등으로 자동차용 엘리베이터와 기계식 주차장치 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