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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네 번째 ‘글로벌 인문학 강좌’ 성료
  • 강은주 기자
  • 등록 2023-08-31 09:38:54
  • 수정 2023-08-31 09: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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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타레! 아모레! 만자레! 이탈리아인의 3가지 동사’ 주제…청중과 호흡
  • 건설회관 입주사, 유관기관 임직원, 지역주민 등 400명 참여 의미 더해


[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건설공제조합(이사장 박영빈)이 2023년을 맞이해 기획한 ‘글로벌 인문학 무료 강좌·사진’ 네 번째 강의가 30일 성황리에 마쳤다. 상쾌한 가을의 출발을 알리는 금번 강좌는 조합 임직원과 건설회관 입주사 및 유관기관 임직원, 인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칸타레! 아모레! 만자레! 이탈리아인의 3가지 동사’라는 주제로 11시 30분부터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약 한 시간 반에 걸쳐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이탈리아의 예술적 특별함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서양문명의 토대가 된 라틴 문명의 발원지이자, 르네상스 문화 부흥을 주도한 이탈리아의 문화를 비롯해 정치, 사회, 역사 관련 수많은 사례들을 김 작가만의 다채롭고 유머러스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클래식 공연에 더해 인터넷지도, 사진, 영상 자료들을 활용해 마치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김재열 작가만의 장점인 생동감 있는 스토리텔링의 극대화를 위해 소프라노 박보미의 라이브 공연이 더해졌다. ‘슬픔이 묻어나오는 감동 있고 순수한 소리’로 평가받고 있는 소프라노 박보미의 고급스러움과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는 강의에 참석한 많이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조합 측에서는 강의 시간대를 고려, 참가자들에게 간단한 식사(샌드위치, 커피)도 무료로 제공해 점심 시간을 보다 알차게 채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금번 강의를 포함 조합은 올해 총 5회에 걸쳐 글로벌 인문학 무료 강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강의에 참석한 건설 유관기관 직원은 “마치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기분이었다”면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강의였으며, 다음번 강의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몇몇 입주사 직원들로부터 좀 더 강의 횟수를 늘려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고 조합 측은 밝혔다. 


박영빈 조합 이사장은 “조합 임직원의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문화 저변 확대에 공헌하고, 건설회관의 가치를 제고해 건설회관의 의미와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의를 진행한 세계여행 스토리텔러 김재열 작가는 문화해설사 및 영어통역가로서 전 세계를 여행한 세계여행 전문가이다. 차기 강좌는 10월 말 예정으로 수강 관련 사항은 조합 인재개발팀(02-3449-8653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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