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건설업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91개 일반공사 직종 임금이 25만 3310으로 직전 반기 대비 3.62% 올랐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김상수)는 ‘2023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 실태조사’ 결과를 1일 자로 공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127개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직전 반기 대비 3.95% 상승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 6.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 직종은 25만 3310으로 직전 반기 대비 3.62% 상승, 광전자 40만 6117으로 4.50%, 문화재 30만 9641 5.99%, 원자력 직종은 24만 2393으로 3.58%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기능인력의 고령화 및 신규 진입 인력 저조에 따른 인력난이 지속돼 전반적으로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고도의 숙련된 기능을 필요로 하는 직종을 중심으로 임금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건설기성이 전반기 조사 시점인 2022년 9월 대비 금년 5월에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공사 물량 증가에 따른 기능인력 수요 증가도 임금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건설업 임금 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2023년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ㆍ집계한 것으로 2023년 9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설업 임금 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건설업무→건설적산기준→건설임금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