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국토부가 혁신지구 1곳, 우리동네살리기 10곳을 선정, 총 6460억원을 투입, 약 6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8.25.~8.31, 서면)를 거쳐 올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신규사업지로 충북 청주 등 총 11곳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작년 7월 발표한 ‘새 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유형 중 경제거점 조성과 소규모 주거지역 재생 등을 위한 혁신지구 사업과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혁신지구는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 단위 개발 사업이다. 우리동네살리기는 소규모 주거지역의 주거지 정비, 집수리 등 노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접수된 총 27개 사업 중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사업목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완성도 높은 사업을 선별해 선정했다. 선정된 도시재생사업 신규사업지에는 국비 727억원, 지방비 498억원 등 총 6460억원을 투입해 쇠퇴지역 67만㎡를 재생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공동이용시설 15개, 신규주택 261호 공급, 노후주택 584호 수리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약 6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신규사업지 11곳 중 9곳(82%)이 비수도권이며, 특히 지방 중·소도시(인구 50만 이하) 비중이 88.8%로서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금년 내에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 재생 사업 및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인정사업 등 추가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