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논산시 강경산양초등학교 벽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공사중단으로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에 벽화 그리기 등 환경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논산시(시장 백성현), 장성군(군수 김한종)과 함께 ‘공사중단 건축물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실시(’23.8월∼10월)했다고 밝혔다.
공사중단 건축물 환경개선 시범사업은 공사중단으로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의 안전관리 지원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 및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지원기구인 부동산원은 안전관리를 위한 가설울타리 설치를 지원, 지자체(논산시·장성군)는 관계자 동의 등 행정 지원과 향후 유지·안전 관리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특히 논산시에 설치된 ‘가설울타리’에는 인근 초등학교(강경산양초) 학생들과 교직원, 국토부, 부동산원(본사 및 충청지역본부) 등 60여 명이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부동산원은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지원기구로서 정비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정비계획 수립, 철거비 및 토지·건축물 시가 수준 추정 자료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동산원 이재명 산업지원본부장은 “공사중단 건축물의 안전관리와 정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자체 지원방안을 마련해 효율적인 안전관리 및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