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도로공사가 일산 킨텍스에서 ‘토공 무인 자동화 시공 기술’ 등 전문포럼과 다양한 기술 세미나를 연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대한민국 건설산업 디지털 대전환의 시작 ‘2023 스마트 건설 엑스포’를 개최한다.
국토부 주최로 5개 공공기관과 공동 주관하는 스마트 건설 엑스포는 스마트 건설산업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200여 개 기업 등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건설, 기술을 넘어 혁신과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개막식, 전문포럼, 기술 세미나, ‘한-우크라이나 교통인프라 재건·현대화 협력’의 특별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데이터·플랫폼, 지능형 건설장비, 스마트 안전 등 4개 분야의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600여 개의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이번 전문포럼에서 도로공사는 ‘토공 무인 자동화 시공 기술’과 ‘구조물 신속 시공(OSC/프리팹) 기술’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미국 Florida 국제대학교의 Atorod Azizinamini 교수 등 저명한 해외석학을 초청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최신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이 밖에도 공사는 ‘스마트 건설 활성화 제도와 정책’ 세미나를 시작으로 ‘공공분야 BIM 기술 개발 및 활용사례’, ‘토지 행정의 디지털 혁신’ 기술 세미나 등 연계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특별세션에서 도로공사는 우크라이나 정부기관 관계자와 교통인프라 회복을 주제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주(州)와 도로 재건과 현대화를 위해 기술지원, 정보공유 등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이번 행사가 스마트 건설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고 기업과 혁신 기술이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스마트 건설기술이 현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