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도로공사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와 공간 변화에 대한 국민 관심도 높이기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천광역시교육청,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2024 인천크래프트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메타버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고속도로 지하화 시대의 미래 모빌리티와 공간 변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경인 지하 고속도로를 주제로 인천시 등과 협업해 진행한다.
국내 초·중·고등학생과 해외 초·중학생이면 누구나 2∼8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국내 팀의 경우 에듀케이션 버전과 자바 버전, 해외 팀의 경우 자바 버전으로 작품접수가 가능하다. 에듀케이션 버전은 교육을 위한 기능, 프로그래밍 코드 교육 등 교육을 위해 별도로 제작된 마인크래프트 버전, 학교 단위로 계정 구매가 가능하다. 자바 버전은 프로그래밍 언어 Java로 만들어진 마인크래프트 데스크톱 버전으로 개인 구매가 가능하다.
작품접수는 9월 29일까지 진행, 한국도로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크래프트 웹사이트에서 신청 서류를 다운로드한 후 공식 이메일(incheoncreator@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마인크래프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한국도로공사 사장상(9팀, 270만원), 인천광역시장 상(3팀, 150만원), 인천광역시교육감 상(13팀, 310만원) 등 총 25개 팀에 상장과 함께 7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10월 11일에 발표, 수상작은 11월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스마트 건설 엑스포’ 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하 고속도로 건설 추진과 연계해 국민들의 기대를 메타버스에 구현하는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지하 고속도로를 통해 변화하는 미래를 자유롭게 상상하고 표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