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건설 관련 최대 단체인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와 국내 최대 취업포털 ㈜사람인이 건설기술인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건설 분야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위해 양 기관은 지난달 28일, 김형석 협회 부회장과 김강윤 ㈜사람인 플랫폼사업부문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회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건설 분야 공공 취업포털인 ‘건설워크넷’을 운영하고 있다. ㈜사람인은 국내 최대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saramin)'과 IT 개발자 전문 채용 플랫폼 '점핏(Jumpit)'을 운영, 개인 회원수 약 1700만명, 기업 회원수 약 130만 개에 이르는 우리나라 대표 커리어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운영 중인 플랫폼에서 폭넓은 채용 정보를 공유해 이용자들의 매칭 성공률을 높이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회에 등록된 건설기술인이 사람인을 통해 취업 지원을 할 경우 협회 경력 신고 DB를 바탕으로 경력인증 마크를 표시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건설워크넷은 그동안 1000여 곳의 건설 관련 기관 및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채용 정보 문자 알림 서비스, 중장년 건설기술인 취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설기술인의 새로운 일자리 찾기에 힘써 왔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지난해에는 2014년 개소 이래 처음으로 취업자수 2000명을 넘기도 했다. 이런 성과로 협회는 정부에서 인증하는 ‘민간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에 2회 연속 선정되며 명실상부 건설 분야 대표 일자리 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