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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페루에 도로 정책서 유지관리까지 ‘한수’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4-07-10 11: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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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분야 공무원 18명…14일간 교육
  • 강의·현장 견학 등 도로 노하우 전수

페루 연수생들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한국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열린 수료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도로공사가 도로 정책서부터 도로 운영 및 유지관리까지 도로 전반에 대해 페루에 전수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KOICA 연수센터에서 페루 교통통신부 및 국가도로청 공무원 18명을 초청 ‘도로 운영 및 유지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고속도로 발전 경험 및 운영유지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도로공사와 페루 국가도로청이 함께 한국의 외교부에 제안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이다. 연수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5명 내외의 공무원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페루 도로교통 관련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의 도로교통 정책 △교량, 터널, 도로포장의 시공 및 유지관리 △교통관리 및 안전, 통행료 징수 등 도로 운영 △스마트 건설 등에 관한 강의와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 견학으로 이뤄졌다. 


도로공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양국 간 도로교통 관련 교류·협력 확대 기반을 조성하고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상호 우호적인 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사는 올해 7월부터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페루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관리와 사고대응 고도화를 위한 도로 관리 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 도로 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수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한국의 고속도로 발전 경험 공유와 도로 운영 관리 노하우 전수를 통해 페루의 도로 인프라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초청 연수를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페루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관련 해외사업에도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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