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건설기술인협회가 시원한 컵 빙수 등 간식을 챙겨 건설기술인들이 땀을 흘리고 있는 현장으로 달려갔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는 폭염의 날씨에도 안전한 시설물 건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건설기술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건썰다방(간식차) 이벤트를 실시했다.
협회는 지난 1일 ‘월성방폐물시설 2단계 현장(㈜대우건설)’과 6일 ‘고속국도 제29호선 세종~포천(안성~용인) 5공구 현장(㈜KR산업)’을 방문해 500여 명의 현장 건설기술인들에게 컵 빙수 등 간식을 전달,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줬다. 협회는 이번 이벤트에 앞서 지난 5월, 50명 이상 근무 중인 건설현장에 소속된 회원을 대상으로 건설현장과 관련한 특별한 사연을 공모, 접수된 21개의 사연 중 외부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최종 2개 현장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연은 최고 품질과 안전한 환경을 위해 힘쓰는 건설기술인에 대한 격려를 담은 ‘기술의 집약체 원자력시설의 기술자들’(이용찬 ㈜대우건설)과 안전한 현장과 명품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현장에 감사를 전하는 ‘안전한 우리 현장을 위해’(전환수 ㈜KR산업)이다.
이벤트에 당첨된 이용찬 회원은 “극한의 상황에서 고생하는 우리 현장에 작은 응원을 전하고자 신청했는데 시원한 간식에 동료분들의 반응이 좋아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100만 회원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노력하는 협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협회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간식차 이벤트를 시작으로 회원 참여와 소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