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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도시를 밝게 한다
  • 강은주 기자
  • 등록 2016-08-22 14: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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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서울 앉기·서로 알기’ 주제…2016 공공 디자인 공모전 49작품 선정
    주민센터가 소통공간으로 탈바꿈…다음달 21부터 29일까지 시청본관전시


 


[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서울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도시를 활기차고 즐겁게 만들고 있다.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에서는 시민소통의 장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외부공간에 설치할 벤치·의자 디자인의 시민공모전 수상작으로 총 49작품을 선정 발표했다.


 


대상은 나석영의 ‘마주하는 집’<사진>으로, 길음2동 주민센터를 배경으로 협소한 외부공간을 활용하여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낡고 오래된 주민센터 벽돌 외벽에 파이프로 집 모양을 형상화하여 즐거움과 친근함을 주는 주민의 작은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금상에는 윤소희, 김한슬의 ‘작지만 다양한’과 황도일의 ‘단지 의자’등 2개 작품이 선정됐다. ‘작지만 다양한’은 주민들에게 보행통로와, 정원 같은 휴식처, 전시 및 교류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단지 의자’는 전통 한옥으로 지어진 혜화동 주민센터공간에 어울리는 장독을 콘셉트로 하여 누구나 앉아 보고 싶은 친근한 형태의 단지모양이 고풍스럽고 세련된 분위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은상 4작품, 동상 7작품, 장려상 15작품, 입선 20작품 등 총4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라는 제한된 공간을 시민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간 재해석 아이디어를 통해 소통이 있는 공공공간으로 탈바꿈하고 활기차고 즐거운 도시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시상식 및 전시회는 오는 9월21일(수)부터 9월29일(목)까지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함께 대상 5백만원, 금상 2백만원, 은상 1백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입선 2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올해에도 수상작을 실물로 제작하여 ‘서울시청 본관1층’에서 시민들이 직접 앉아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수상작에 대한 작품집과 매뉴얼을 제작하여 시민이 함께하는 서울시의 공공디자인 정책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자치구 및 산하사업소에 널리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작이 가능한 작품을 실물로 제작하여 작품 패널과 함께 전시, 실물작품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활용도가 높은 작품은 추가로 확대 제작하여 주민센터에 설치하여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활기차고 즐거운 도시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의 도시공간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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