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정완대)은 국제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가의 정보화지원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도네시아에 재활용 컴퓨터를 기증한다. 공제조합은 지난 9일 한국IT복지진흥원과 ‘행복한 IT나눔’ 기증식을 갖고 세부적인 기증절차를 IT복지진흥원와 협의 중에 있다.
공제조합은 지난 2011년 231대의 전산장비를 시작으로 금년까지 총 1,530대의 전산장비를 기증해왔다. 올해 기증한 전산장비는 폐기대상 컴퓨터 등 총 379대로 부품교체 및 수리 등 성능향상과정을 거친 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중 인도네시아로 보내는 전산장비는 PC 및 모니터 각 60대로, 해외기부에 통관 및 수송 등에 수반되는 비용은 조합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그 외 나머지는 국내 취약계층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조합측은 밝혔다. 한편 공제조합 사회공헌활동 조직인 CG사랑 나누리봉사단은 조합이 기증한 PC 중 일부를 강남구내 취약계층에 직접 보급·설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1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 CG사랑나누리봉사단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장춘단로에서 저소득가정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희망드림하우스)을 가졌다. 조합 임직원 9명과 적십자봉사회 회원 10여명 등 20여명의 봉사자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조손가정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도배, 장판, 씽크대를 교체하고 다용도실을 수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조합은 지난 5년간 대한적십자사에 총 3억5,000만원을 기부, 그 재원을 바탕으로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