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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안전공단, 노후기반시설의 지속 가능한 길 찾다
  • 유경열 기자
  • 등록 2019-06-04 20: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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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 합동 정책토론회…‘기반시설관리 기본법’ 제정 고무적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민·관이 자리를 함께해 노후기반시설의 지속 가능한 관리방안 찾기에 나섰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민·공·학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후기반시설의 체계적 관리에 대한 ‘지속 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책토론회는 기반시설관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전략 논의를 위해 3건의 주제발표 및 민간·공공·학계 등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토론회는 좌장 이종세 대한토목학회 회장을 비롯해 엄정희 국토부 기술정책과 과장, 정충기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박기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노후인프라센터장, 오영석 한국시설안전공단 시설물의안전및유지관리지원센터장, 임장미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 상무, 서태원 건설경제 논설실장 등 각계 전문가 6인이 패널로, 기반시설 관리정책 및 기술발전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주요 토론은 지난해 말 연이어 발생한 백석역 열수송관 사고, 통신구 사고 등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 안전시설의 유지관리 불안감이 증폭된 가운데 ‘지속 가능한 기반시설관리 기본법’의 제정은 고무적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아울러 이러한 제도를 제대로 이행하기 위한 기준의 정비와 기술개발이 뒷받침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이 있었다.


 


박선호 국토부 차관은 이 자리서 “노후기반시설의 유지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방안에 대해 언급,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정부의 제도이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토론회 한 관계자는 “기반시설 유지관리에 대한 패러다임이 안전뿐 아니라 사용성과 내구성을 함께 고민하는 성능 중심으로 유연하게 전환, 정착되는 계기가 되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반시설 관리를 위한 다양한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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