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기술인협회가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건설 분야 전문가 인력풀 구축에 나섰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으로부터 도시계획·건축·토목 등 건설 분야 전문가 추천 요청이 있을 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회원들을 추천하기 위해서다.
협회는 지난 2014년부터 전문가 인력풀을 운영, 현재까지 약 2,300명의 전문가들을 추천해 그중 600여 명이 위촉됐다. 새롭게 구축하는 인력풀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10개 직무 분야의 협회 대의원·기술사·건축사 또는 석·박사 등으로 구성, 오는 2022년 6월까지 3년간 운영된다.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www.kocea.or.kr) 분야별 전문가 인력풀 후보자 신청 코너에서 14일까지 할 수 있다. (문의 : 회원지원팀 02-3416-9421)
협회 조항락 회원지원실장은 “건설전문가들의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공사·공단 등 공기업과 각종 협회·조합·학회 등에서 필요시에도 추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단체들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지난 2017년 포항지진 발생 당시 전문가 인력풀 구축을 통해 20명의 전문가를 파견, 복구 활동을 펼쳐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단체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