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철도공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발주처인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경전철 1단계 사업은 연장 5.8km로 6개 역사·차량기지 공사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2017년 1월부터 삼진일렉스, 대아티아이, LG CNS 등 국내 철도시스템 업체와 손잡고 경전철 시스템의 사업 관리·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수행해 왔다. 공단은 경전철 시스템설계, 조달, 설치공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철도운영사(PT-LRT)의 영업시 운전을 성공적으로 지원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그간 국내외 철도사업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성장잠재력이 큰 동남아 철도시장에 진출하고자 노력 중이다”며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거울삼아 향후에도 우수한 철도기술력(LTE-R, KRTCS)을 보유한 국내 참여사들과 함께 동남아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국내 시공사 및 엔지니어링사와 가칭 ‘코리아 드림팀’을 구성해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추진 중인 민간투자사업 등을 추가 수주하기 위해 전방위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