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훈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사진 왼쪽)과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이 도로공사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전국 1만 3,000여 곳의 GS25 편의점에서 고속도로 미납통행료 조회는 물론 납부가 가능해진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23일부터 기존 단말기 구매·A/S 등과 함께 하이패스 관련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와 GS리테일은 20일 미납통행료 조회·납부, 하이패스센터 대행 편의점 선정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본인확인을 거치면 차량번호로 고속도로 미납통행료가 조회되고, 미납금이 있을 경우 현금이나 카드로 즉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하이패스 단말기는 GS25 편의점 8,000여 곳에서 판매 중이다. 아울러 올 1월부터 단말기 모델을 1종류에서 유선, 무선, 룸미러형태 등 4종류로 늘려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편의점 판매 단말기(4종)의 경우 편의점 택배를 활용한 A/S접수도 가능, 편의점에서 단말기 제조사로 택배를 발송하면 수리 후 다시 거주지로 보내주고, 1년 미만의 단말기는 택배비가 무료다.
도로공사는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20개 하이패스센터의 업무를 편의점에서도 할 수 있도록 하이패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GS25 편의점 중 우수지점 500곳을 선정했다. 또 ‘하이패스센터 대행 편의점’으로 인증하고 현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다양한 하이패스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