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설기술인협회 “터놓고 이야기합시다”…대화 장 마련
  • 유경열 기자
  • 등록 2019-08-30 14:55:33

기사수정
  • ‘2019 임원·대의원·위원회 위원 워크숍’…정책 방향 공유·화합·협회운영 방침 소개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기술인협회가 조직을 대상으로 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공유와 상호소통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는 29일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2019 임원·대의원·위원회 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연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 이후 회원을 위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개선하고 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회원이 주인인 협회’를 경영지표로 삼아 항상 열린 마음으로 회원과 함께 하는 협회, 회원에게 필요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 설명은 전반적인 협회 현황과 각 본부별 향후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신고절차 간소화, 친절하고 빠른 회원 응대, 맞춤형 일자리 지원, 회원 서비스향상 등 다양한 업무개선방안이 제시됐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국토교통부 엄정희 과장이 직접 참석해 ‘지속 가능한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건설기술혁신 및 안전강화 정책’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엄 과장은 “정부 기술정책을 설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토부에서 주력하고 있는 건설기술혁신 정책과 건설 안전강화 정책에 대해 설명, 참석자들이 큰 관심을 모았다.


 


도 협회장과의 일문일답 형식의 대화를 통해 △체계적인 협회 정책 수립 및 집행 △기술인회·위원회 활성화 방안 △건설기술인 위상 제고를 위한 홍보 확대 방안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회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위원은 “협회가 회원을 위해 선도적으로 업무를 개선해 나가는 것은 건설기술인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다”며 “정부의 기술정책과 현안에 관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어 국토교통부와 산하 단체가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협회는 앞으로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 세부적인 실천계획을 세워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대석/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의 ‘건설기술인 제일주의’ 건설기술인협회가 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987년 10월, 회원 200여 명으로 출범, 창립 37년 만에 일이다. 경이로운 숫자이기에 앞서 신선한 충격이다. 이는 국내 건설 관련 단체 중 단연 최대 규모이자, 직능단체 중에서도 최대 회원 수다. 그러나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회원 100만, 건설기술인들에게 무거운 과...
  2. 건설수주 10.4%·건설투자 1.3% 감소…부동산 PF·자금조달 ‘후유증’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70.2조 원을,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1.3% 줄어 302.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 이같이 밝히는 한편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
  3. 기계설비건설협회,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사진)는 7월 4일 목요일 11시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륨에서 58만 기계설비인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는 등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4. <국토교통인의 향기>국토 67% 차지…산지 개조사업 장기 검토를 강원도 산속 계곡마다 맑은 물을 담을 수 있거나 저류할 수 있도록 원격 자동조정 가능한 수문들을 설치하여 통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최소 인력으로 모든 계곡의 저류수를 유익하게 활용하고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개괄 검토해 보았다. 전 국토면적의 67%가 되는 산지에 내린 강수량의 홍수조절 역할과 저류된 담수로, 오랜 ..
  5. 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SMR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 손잡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산업을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견인할 동력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