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전천후 초속경 수용성 차선도색 공법 등을 개발한 중소기업 8곳이 도로공사로부터 신제품·신공법 개발 지원을 받게 됐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19일 ‘2019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한 8개 중소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공모와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과제는 ‘전천후 초속경 수용성 차선도색 공법’ 등 총 8건으로, 작년 대비 3건 늘어났다. 전천후 초속경 수용성 차선도색 공법은 저온이나 습도가 높은 곳에서도 페인트 건조시간을 4~5배 이상 단축시켜 주는 공법이다.
해당 기업들은 도로공사로부터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연구개발비의 50%에 달하는 자금지원과 전문 연구원들의 자문과 기자재 무상대여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근거해 도로교통 관련 신제품·신공법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35개 과제에 약 19억원을 지원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대상 과제는 ▲대한로드라인페인트㈜=전천후 초속경 수용성 차선도색 공법 개발 ▲㈜가디언이앤지=미세먼지 측정과 가로등 실시간 고장 모니터링이 가능한 IOT기반의 조명 및 환경 융합형 CLOUD시스템 개발 ▲대상이앤씨㈜=건타입 워터젯 파쇄 및 내염 고성능 뿜어붙이기 콘크리트를 이용한 염해 열화 콘크리트 구조물 단면보수 공법 개발 ▲㈜마성건설=복합식 지중앵커 개발 ▲㈜삼송마그마=차량 이동형 샌드 매스틱 아스팔트 믹서 개발 ▲아이앤피=신호등 발열체 설계 및 발열체 내장 신호등 렌즈 개발 ▲㈜엘케이시스템=고속화 도로 환경의 정밀 감지를 위한 고 신뢰성 환경 디바이스 모듈 개발 ▲올댓모터스㈜=2차 사고 방지를 위한 탈부착형 LED 안전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