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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도지사(사진 가운데)가 스마트헬멧을 착용하고 뇌파가 측정되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시설안전공단이 경남도민들에게 시설물 안전진단 체험존 홍보마당을 펼쳐 안전문화를 확산시켰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은 1일부터 3일간 경남 창원시 CECO에서 열린 ‘제2회 경상남도 안전체험 박람회’에 참여해 시설물 안전진단 체험과 혁신성장 기업홍보를 진행했다.
경상남도가 주최, 공단과 업무협약 중인 ‘경남 안실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내가 지킨 안전! 모두 행복한 경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시설안전공단, 승강기안전공단, 경남지방경찰청, 에어부산 등 안전 관련 민관이 합동으로 재난 안전, 생활 안전, 소방안전 등 5대 안전을 주제로 체험존을 운영했다.
공단은 상수도 시설, 교량시설 등 대형시설물 안전진단에 실제 사용되는 슈미트해머, 레이저 거리측정계 등을 관람객이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구성, 500여 명의 도민들이 부스를 찾아와 체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공단은 이와 함께 경남과기대 ‘3D프린팅경남센터’와 뇌파를 통한 근로자안전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안전헬멧 업체 ㈜HHS를 초청, 합동 홍보부스도 운영했다. 특히 3D프린팅센터가 보유한 장비와 설계도를 통해 만들어진 금속 부품 등 다양한 산출물은 안전유관 기관 종사자와 경남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HHS가 개발중인 스마트헬멧은 최근 100만번째 디자인 등록으로 선정,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등록증을 수여받아 화제가 됐던 업체다. 행사 첫날 전시 부스를 방문한 김경수 경남지사도 직접 스마트헬멧을 착용하고 뇌파를 측정해 눈길을 끌었다. 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설물안전진단 프로세스를 도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에 대한 개선의견을 받아들이는 등 적극적 소통을 진행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