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경기도 안양시 평촌중앙공원 나무들이 털실 옷을 입고 나무 풍경 길을 연출했다. 겨울철 평촌중앙공원 나무 풍경 길 조성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 2년째 이어오고 있다.
평촌중앙공원 나무들이 입은 털실 옷 작품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뜬 작품으로 올해 신규작품 120점 등 총 240여 점이다. 털실 옷 만들기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전시되는 털실 옷에는 만든 이들의 이름표가 부착돼 있다.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존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의미가 모두 담겨진 평촌중앙공원의 ‘털실 옷 입은 나무 풍경 길’에는 포토존과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이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중앙공원 털실 옷 조성 길은 내년 3월까지 약 6개월간 전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