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김병규) 영등포·동작구회(구회장 박기종)는 11일 영등포구청·산업인력공단·에너지기술인협회와 손잡고 독거노인·환자 등이 거주하는 영등포역 쪽방촌 취약계층 세대를 찾아 안전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난방설비 점검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열관리시공협회 김병규 회장, 최길순 이사, 박기종 영등포·동작구회장,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강희수 회장, 영등포구청 임선영 사회적경제과장, 영등포 쪽방상담소장 임명희 목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쪽방촌 취약계층 연탄보일러 배관·배기가스 누출 여부·배관 누수·보온재 등을 점검하는 한편 사용이 불가능한 보일러는 새 보일러로 교체해줬다.
김병규 협회 회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은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바쁘신 일정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영등포역 쪽방 지역은 노후된 무허가 건물이 밀집, 한집을 여러 개의 방으로 나눈 형태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할 뿐만 아니라 연탄보일러 1대로 7~8가구가 함께 사용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거주 비율이 높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