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H, 배선기구·조절기류 디자인공모…‘월 패드’ 당선
  • 유경열 기자
  • 등록 2019-11-26 15:07:43

기사수정
  • 창의적인 활용 방안 돋보여…의왕초평 A-3블록 적용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LH의 배선기구·조절기류 디자인공모 결과, 창의적인 활용 방안이 돋보이는 ‘거실 월 패드’ 당선작을 비롯해 3개 작품이 입상 선정됐다. LH(사장 변창흠)는 25일 공동주택 세대 내 기계·전기제품 디자인 개선을 위해 개최한 '제1회 배선기구 및 조절기류 디자인 공모전'의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9월 공고한 공모전은 그동안 공종별로 설치됐던 배선기구 및 조절기류 제품의 디자인을 LH형 디자인으로 종합해 신규 개발하는 한편 중소자재업체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월 패드(사진), 배선기구(콘센트, 스위치), 온도 및 환기 조절기 등 세대 내 기계·전기·정보통신 제품 총 11종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공모했다.

 

고객자문단 86명의 온라인 선호도 평가와 전문가들의 기술능력 평가 등을 거쳐 당선작 1개·우수작 1개·장려작 1개 등 총 3개 업체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에 선정된 ㈜코맥스 등 5개 업체의 작품은 탁월한 디자인과 함께 월 패드·네트워크스위치·온도·환기 조절기 등 별도의 제품 세 가지에 디자인된 틀을 끼우면 하나의 제품처럼 보이도록 해 창의성이 돋보인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또 제품을 검은색과 흰색으로 제작 가능하고 틀의 색상도 다양하다. 아울러 제품배치를 세로형·가로형으로 변경할 수 있는 등 사용자 선호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점이 평가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당선업체는 LH와 구매계약을 체결해 의왕초평 A-3블록(981세대)에 납품하게 된다. LH는 전시 및 매뉴얼 제작 등을 통해 당선작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우수작·장려작 수상업체에는 각각 3,000만원·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당선작:롯데알미늄(주)기공사업본부·㈜티아이씨·파나소닉신동아·(주)클리오(주)·㈜코맥스 ▲우수작:제일전기공업㈜ ·HDC아이콘트롤스㈜·㈜귀뚜라미· ㈜힘펠 ▲장려작:현대통신㈜·㈜다산지앤지· 린나이코리아㈜ ·르그랑코리아㈜ ·㈜정민 등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에 최초로 시행된 배선기구·조절기류 디자인공모의 당선제품이 설치되면 LH 주택은 더욱 우수한 디자인을 갖추게 될 것이다”며 “끊임없는 혁신적인 시도로 LH 주택의 디자인과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대석/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의 ‘건설기술인 제일주의’ 건설기술인협회가 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987년 10월, 회원 200여 명으로 출범, 창립 37년 만에 일이다. 경이로운 숫자이기에 앞서 신선한 충격이다. 이는 국내 건설 관련 단체 중 단연 최대 규모이자, 직능단체 중에서도 최대 회원 수다. 그러나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회원 100만, 건설기술인들에게 무거운 과...
  2. 건설수주 10.4%·건설투자 1.3% 감소…부동산 PF·자금조달 ‘후유증’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70.2조 원을,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1.3% 줄어 302.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 이같이 밝히는 한편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
  3. 기계설비건설협회,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사진)는 7월 4일 목요일 11시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륨에서 58만 기계설비인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는 등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4. <국토교통인의 향기>국토 67% 차지…산지 개조사업 장기 검토를 강원도 산속 계곡마다 맑은 물을 담을 수 있거나 저류할 수 있도록 원격 자동조정 가능한 수문들을 설치하여 통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최소 인력으로 모든 계곡의 저류수를 유익하게 활용하고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개괄 검토해 보았다. 전 국토면적의 67%가 되는 산지에 내린 강수량의 홍수조절 역할과 저류된 담수로, 오랜 ..
  5. 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SMR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 손잡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산업을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견인할 동력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