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김상수 한림건설(주) 대표이사(52년생·사진)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선출, 지방 출신이 협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대한건설협회는 17일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한림건설 김상수 회장을 제28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상수 회장 당선인은 “협회장으로 선출돼 개인적으로 더할 수 없는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힘써 달라는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가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4년간 모든 열정과 경험을 바쳐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먼저 현안별 특별 TF위원회를 상시 설치·운영해 대의원분들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또 “능력과 재능 있는 임직원이 창의적인 발상으로 소신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업무 권한을 대폭 위임해 주고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주겠다”며 “조직체계를 재정비해 회원 중심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고 각종 건설정책 지원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건설 분야를 주도하는 최고의 협회가 되도록 전문성과 대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경남 창원에서 한림건설(주)를 경영, 2019년도 토건평가액 3,198억원(91위)을 기록하고 있다. 김상수 당선자 임기는 2020년 3월 1일부터 4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