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기계설비공제조합이 고소작업 추락사고 등 기계설비 건설공사 안전예방에 나섰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용규)과 한국비계기술원(원장 홍기철)은 26일 청담동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기계설비기술자의 생명과 안위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상호 공유키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계기술원은 고용노동부 인가기관으로 가설공사 재해와 고소작업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인증·진단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다. 기술원은 교육프로그램(비계작업 전문가과정·검사자 및 감독관 과정·위험성 평가담당자 교육 등)과 시험인증프로그램(가설재 성능시험성적서 발급·재사용가설기자재 안전실명제 등) 및 가설구조물 진단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설비조합이 발급하는 출자좌수증명원을 제출할 경우 조합원은 기술원의 모든 교육·인증·진단 등 종합서비스를 정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설비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재 사고 50%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이용규 설비조합 이사장<왼쪽서 네 번째>은 “조합원이 안전교육과 진단, 종합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이번 협약이 건설현장 재해를 사전에 예방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