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 허춘근 노조지부장(왼쪽 여섯 번째) 등 시설안전공단 임직원들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현판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시설안전공단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박영수 이사장)은 2일 진주 본사 1층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 OHSAS 18001) 인증 획득,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근로자들이 참여해 안전보건목표를 수립,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아울러 조직·책임·절차를 규정하고 문서화 해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등 P-D-C-A 순환과정의 체계적인 안전보건활동을 말한다.
공단은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과정에서 전사적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 발굴하고 저감할 수 있도록 지침서, 절차 등을 재?개정했다. 또 안전보건상의 문제 개선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뒀다.
공단은 ‘안전 우선’을 경영 원칙으로 확립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시스템인증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7월 신설된 안전전담조직인 재난안전기획단을 중심으로 임직원의 협력과 노력을 통해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표준을 만족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박영수 공단 이사장은 “건설 및 시설안전 확보를 통한 국민의 편안한 삶뿐만 아니라 공단 임직원들의 안전까지도 함께 아우를 수 있도록 안전경영시스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공공성 강화 ▲데이터 기반의 업무추진 ▲건설-시설-해체까지 전 생애주기 통합안전관리 기반 마련 ▲투명하고 공정한 문화 조성 등을 4대 업무추진 방향으로 제시하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