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는 20일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비롯해 2020년 사업계획·예산안을 의결했다.
협회는 총회에서 공공건설 공사비 정상화 추진, 공사원가 현실화 추진, 종심제 확대 대응, 공공공사 입·낙찰제도의 합리적 개선 등을 추진했다고 보고했다. 협회는 또 이날 총회에서 임원(회원이사)선출 및 윤리위원 선출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달을 끝으로 임기를 마치고 협회장직에서 물러나는 유주현 회장은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한편 3월 1일부터는 김상수 신임회장이 4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협회는 올해 건설 산업혁신 동력 확보를 목표로 ▲신수요 건설물량 창출 ▲적정공사비 확보 ▲중소건설업체 생존권 보호 ▲건설현장 애로 규제 해소 ▲건설산업 이미지 및 협회운영 개선을 핵심목표로 정하고 20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유주현 협회 회장(사진)은 “최근 신종바이러스 코로나 전염병 확산으로 경제상황이 더욱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건설 또한 어려운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김상수 신임회장님과 회원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은다면 건설업계에 산적한 현안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