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외 전 현장 안전조직과 시스템을 정비하고 안전관리비용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현장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건설산업 안전관리 혁신과 의식 고취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제정했다.
현대건설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은 ‘안전인력 운영혁신, 안전비용 투자확대, 스마트 안전기술 확대, 안전의식 혁신’의 4가지 항목으로 정해 현장안전을 최우선시 하겠다는 전임직원의 결의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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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전관리체계 혁신을 위한 외부 안전전문자문역(안전전문가)을 선임해 현장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근로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선진 안전문화 도입에 더욱 힘쓴다. 현장에 부임하는 직책자의 안전자격증 취득도 의무화해 오는 2025년까지 1,000명의 안전전문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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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근로자의 안전·보건·위생이 곧 현대건설 경쟁력의 기본이라는 생각으로 지난해까지 150억원 출연한 동반성장기금을 올해에 1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총 250억원을 협력사 안전관리 투자에 지원한다. 또 협력사의 스마트안전기술 적용을 지원하고 현장 근로자환경을 개선하는 등 인명과 안전 중심의 현장관리를 실천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초,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협력사 근로자 2만 1,000여명에게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무상 지급하는 등 현장 모든 근로자들의 건강까지도 신경쓰는 노력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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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기술을 기반으로 근로자 출입 및 위치를 파악하고 알람 기능을 활용, 현장 출입제한지역 및 위험지역 출입관리, 긴급 상황발생 시 호출 및 위치를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모에 스마트 태그(Tag)를 부착해 근로자의 동선을 체크하고 현장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현장작업 공간에 가스질식방지 시스템을 설치, 가스발생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인근에 있는 근로자에게 경고 알람을 보내 질식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건설장비 충돌방지를 위한 시스템도 있어 타워크레인 등 건설장비에 카메라를 부착해 장비 주변 및 작업구간을 모니터링해, 근로자의 접근 통제 및 협착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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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개관한 안전문화 체험관(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을 활용해 현대건설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근로자(연 1만명 목표)들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와 대형 재해발생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성숙한 안전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현장 내 안전지역인 Safety Zone을 보다 많이 확보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했다. 아울러 ‘보행 중 휴대폰사용 금지 집중 캠페인’ 등을 실시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제거하고 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현장경영에 더욱 노력하기 위해 이번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제정했다”며 “앞으로 현대건설의 현장 안전은 직접 책임지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협력사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도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