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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공제조합, 역대 최고 좌당 2만5천원 배당…‘코로나19’ 극복 힘 보태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0-03-03 14: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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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당금 지급안 운영委 통과…총회 의결만 남아
    1,452억 당기순이익 달성…경영효율 성과 빛나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전문조합이 조합 역사상 최고치인 좌당 2만5,000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하기로 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은 경영성과로 발생한 이익을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전문건설업계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제241차 운영위원회(위원장 신현각)는 전문조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최대 당기순이익을 경신함에 따라 좌당 2만5,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전문조합 역사상 최대치이자 배당수익률 2.7%을 기록한 이번 배당금 지급은 총회의 최종 의결을 받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해 1,0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좌당 1만원 조합원 배당과 지분액을 1만2,000원 가량 높인 바 있다. 조합은 올해 1452억 당기순이익을 실현함에 따라 조합원 배당금액을 2만5,000원으로 높이고 지분액은 3,000원 가량 높여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내수 경기 침체와 경영 여건 악화에 따른 조합원사의 위기 극복에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현각 운영위원장과 유대운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가 산업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만큼 조합원께 도움을 드리고자 금년도에는 배당금액을 최대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조합은 경영효율화에 힘써 최고 경영성과를 연이어 경신했다”고 전했다.


 


조합은 지난 1월 1일 선제적으로 보증수수료를 인하해 조합원의 부담을 완화했다. 신용등급별 보증수수료 인하를 실시해 전 보증상품에 대해 최대 50%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한편 원도급 공사에 대한 하자보수보증 10% 할인·건설기계보증 수수료 30% 할인을 추가적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대책 및 국토교통부의 연기요청에 따라 제68회 총회 개최 일시·장소·방법은 이사장에게 위임했다. 총회에서는 조합원 대의원들이 2019 사업연도 결산안·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등을 최종적으로 의결할 예정이다. 2019 사업연도 결산안에 따르면 전문조합은 3,747억원의 수익을 실현하고 1,756억원의 비용이 발생해 총 1,4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금리 기조에 대응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하고자 추진 중인 골프장 매입을 위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골프장 매입 추진위원회’ 설치를 의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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