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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휴게소 입점매장 수수료 30% 인하 결의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0-04-03 13: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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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위기경보 하향시까지…대구·경북지역 우선 처리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도로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속도로휴게소 입점매장 수수료를 30% 인하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진규동)와 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협회장 진효근)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액 감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휴게소 입점매장에 대해 수수료 인하를 추진한다.


 


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는 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하향될 때까지 휴게소 운영업체별 상생협의회를 거쳐 입점매장의 수수료를 30% 인하하기로 결의했다. 또 도로공사와 함께 고용유지지원금 등 정부와 민간분야의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한국도로공사 8개 지역본부) 도움센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도로공사는 휴게시설 운영업체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임대보증금을 절반으로 축소, 1,950억원 규모를 환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고속도로휴게소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50% 감소돼 휴게시설 운영업체들의 경영여건이 악화됨에 따른 상생협력 방안이다.


 


도로공사는 운영업체의 신청을 받아 임대보증금을 환급하되, 대구·경북 등 매출이 급감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2월~7월(6개월분) 임대료 납부를 6개월 유예하고 고속도로휴게소와 주유소에 마스크·손세정제 구입비용 등 총 3억원을 지원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와 임대보증금 환급을 통해 휴게소 입점매장과 운영업체의 운영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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