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왼쪽 세 번째)이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철도공단이 ‘사고제로’ 달성을 위한 안전문화 정착 노력을 인정받아 안전 활동평가 A등급을 달성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19일 고용노동부가 주관 ‘2019년 공공기관 안전 활동수준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A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안전 활동수준평가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중심 경영체계 확립과 작업장의 안전보건관리수준 확산을 위해 도입됐다. 이번 평가는 12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 및 안전보건활동 성과 등 4개 분야에서 34개 항목을 평가했다.
공단은 △사고Zero 달성을 위한 현장중심 안전경영활동 전개 △안전관리비 산출방법 개선을 통한 협력업체의 안전관리비용 현실화 △에어조끼·접근경보센서 등 스마트 안전장비 현장배치 확대로 작업근로자 안전강화 했다. 아울러 △지역 안전조직 및 전담인력 보강(127명)을 통한 안전중심 경영체계 확립 △참여중심 전사적 안전문화 생활화(3.3.3.안전운동, 4.4.4.예방운동)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3.3.3 안전운동이란 10년간 사고분석 결과 매일 오후 3시경 식곤증으로 인한 부주의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에 착안해 안전운동을 시행, 매일 3시(사고발생건수 최다시간), 작업을 멈추고 3가지 점검(나, 동료, 주변)을 하면 3가지 행복(나, 가족, 회사)을 얻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4.4.4 예방운동이란 매월 4일, 14일, 24일 테마별 예방운동을 시행해 법정시행 중인 안전점검의 날(매월 4일)대비 점검주기 단축을 통한 점검의 생활화 도모, 4일(개인보호구), 14일(안전설비), 24일(건설장비) 점검을 시행하고 있는 운동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삼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모든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빠르고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도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철도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