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인 K-water 물 사랑 어린이집을 찾아 그린리모델링 사업 도입에 따른 건축물 에너지성능, 공기 질 등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그린리모델링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K-water 물 사랑어린이집은 국토부 공공부문 그린리모델링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2015년에 준공된 사업이다. 단열보강 및 로이복층유리 창호, 냉난방기, 강제 환기장치 설치 등을 적용하는 전면 리모델링을 시행했다. 그 결과 에너지 22.2%를 절감시킨(월평균 광열비 약 50만원 절약)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손꼽힌다.
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건축물의 안전성과 쾌적성이 화두가 되면서 고성능, 친환경자재·설비 관련 건축자재 산업과 건물에너지 분야에서의 일자리창출 등 그린리모델링의 경제적 효과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어린이·노약자와 같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사업 등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선도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