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서울시가 시민 스스로 노후주택을 고쳐서 사는 ‘집수리 아카데미’ 금년 1회 차 교육 수강생 30명을 25일부터 모집, 다음달 6일부터 4주간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기술을 함께 배우는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은 매주 토·일요일 총 8일 과정(48시간)으로 운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수강료는 8만원이다.
이번 교육은 인터넷 강좌를 통해 집수리 이론을 수강, 주말에는 현장에서 직접 집수리기술을 배우는 실습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가 매해 마련하는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은 매회 접수 5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표적인 시민 맞춤형 교육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교육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많아 방역에 만전을 기한 가운데 작년과 동일한 규모로 기초과정 6회(평일반·주말반)와 심화과정 2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은 6일 1차를 시작으로 서울혁신파크 교육장, 빈집 등 노후주택 등에서 이론과 공구사용법, 단열, 타일, 전기 등 현장실습 위주로 11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 과정은 이론 중심의 인터넷 과정과 현장 중심 실습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실습 교육과정은 기초과정 뿐만 아니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심화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론중심 강좌는 현장실습에 필요한 사전지식을 배우는 과정으로 수강생의 편의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하도록 서울시 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을 통한 인터넷 강좌로 진행된다. 현장 중심 실습 중심과정은 공구사용법·단열·타일·방수(사진)·전기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주요공정 집수리 전문실습 교육과정으로 편성됐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오랫동안 살아온 정든 내 집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매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집수리 아카데미를 통해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주거환경개선에 참여하는 다각적인 맞춤형 시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