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재발 방지법
3) 신체를 활성화하라.
걷기와 사이클, 가벼운 체조, 가벼운 헬스, 등산, 수영, 골프, 볼링 등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이면 좋다. 운동의 강점은 신체의 정상화 작용이다. 심폐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콜레스테롤, 혈압, 혈당을 정상화하고 엔도르핀 생산을 증대시키며 뼈를 튼튼하게 한다.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 대체요법 ] TV나 인터넷에 빠져 부동(不動)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는 금물이다. 독일에서는 스포츠 마사지가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마사지를 즐긴다.
[ 온냉(溫冷)교대법 ] 니시 요법으로 유명(말기암환자의 5년 생존율 80%)한 일본의 와타나베 박사의 병원에는 병실마다 냉·온탕 욕조가 있어 모든 환자에게 온냉 교대법을 시킨다. 20~23도 냉탕에 1분, 40~43도 온탕에 1분, 이렇게 열 번 반복하면, 모세혈관의 팽창과 수축이 극대화되면서 온몸에 산소가 공급되는 원리이다. 체력이 떨어지고 상황이 어려우면 사우나나 반신욕만 해도 좋다.
[ 걷기 ] 미국 예일대 어윈 박사가 900여명 추적 조사한 결과, 유방암 진단을 받고 2년이 지난 현재 매주 2~3시간 이상 빠른 걸음으로 걷기 운동을 한 여성은 전혀 운동을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사망률이 평균 67% 낮았다.
갑상선 암에 관련한 의사들의 양심 선언으로부터 얻은 교훈
이는 2000년대 이후 대형병원들이 고가의 초음파 진단기를 경쟁적으로 도입한 상황과 무관치 않다. 투자비를 회수하려 갑상선 초음파 검사가 빈번하게 이루어지다보니 갑상선암 연평균 증가율은 무려 23.7%, 전체암 평균 증가율(3.6%)의 7배나 된다. 이런 기형적인 상황을 보다 못해 암 전문의들이 "득보다 해가 많은 갑상선암 검진을 중단하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민 건강을 걱정하는 용감한 의사 분들께 박수를 보내면서 우리 의료계의 중요한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유사한 양심선언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