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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水)박사 류영창
  • 편집부
  • 등록 2020-07-03 11: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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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편한 진실

인생의 질을 좌우하는 뇌 건강

 

" 우리 몸은 내가 먹은 음식으로 만들어진다. "


우리의 뇌와 몸은 우리가 매일 먹는 것이 형태를 바꾼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가 연료를 엔진에서 연소시켜 주행하듯이, 뇌는 음식물에서 얻은 에너지를 소비해서 활동한다. 뇌 속에는 약 1000억 개나 되는 신경세포가 밀집해 있고, 이들은 서로 연결되어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데, 이 신경 네트워크 사이의 의사소통을 담당하는 것이 신경전달물질이다. 뇌를 충분히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뇌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한편으로는 뇌에 나쁜음식을 멀리하여야 한다.

 

뇌에 중요한 6가지 영양소


" 뇌에는 포도당, 아미노산, 인지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


뇌는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장기다. 뇌는 무게가 체중의 2%에 불과하지만, 전체 에너지의 20%를 소비한다. 이 에너지의 원료는 우리가 먹는 것, 그중에서도 당류에서 얻은 포도당이 연소해 발생하는 ATP이다. 즉, 포도당은 뇌의 연료인 셈이다. 신경전달물질은 뇌 속의 신경 네트워크를 분주히 이동하는데, 어떤 신경전달물질이 어느 정도 흐르는지에 따라 마음 상태가 달라진다. 이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 원료가 아미노산이며, 단백질이 분해되어 만들어 진다.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신경세포도 단백질이 주성분이다.

 

신경세포는 막으로 감싸여 있는데, 이 막을 만드는 것이 '필수지방산'과 '인지질'이다. 신경세포에서 신경세포로 정보가 전해지는 것은 케이블처럼 길게 뻗어 있는 신경세포의 축색돌기를 통해 정보가 전기신호의 형태로 전달된다. 이와 같은 영양소에 더하여, 아미노산을 신경전달물질로 전환시키고, 포도당을 ATP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효소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능 영양소'라고 불리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필요하다.

 

비행(非行) 학생과 음식의 관계


" 학교 폭력도 음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

오늘날 사회 전반에서 볼 수 있는 태만(怠慢) 현상이나 청소년 범죄 등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식생활, 특히 정제된 백설탕의 과다 섭취의 원인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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