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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水)박사 류영창
  • 편집부
  • 등록 2020-07-03 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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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편한 진실

비행(非行) 학생과 음식의 관계


 


뇌에 나쁜 요소


 


[ 흡연 ]



담배를 피우면 머리가 개운해져서 막혔던 생각이 떠오른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 효과는 일시적인 것으로, 장기적으로는 뇌에 나쁜 영향을 미쳐 두뇌 활동을 저하시킨다. 일본 아이치현에 있는 국립장수의료센터에서 40~79세의 아이치현 주민 18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의 경우는 102.5, 예전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은 106.8로 나타나서 지능지수가 5포인트 가량 차이가 났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3000개 이상의 화학물질과 대량의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따라서 담배 피우고 몇 초 뒤에는 활성산소가 뇌에 침입해 신경세포의 막을 형성하는 DHA가 조금씩 산화된다. DHA가 산화되면 신경세포의 막은 낡은 고무줄과 같이 유연성이 떨어져 신경전달물질을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없게 된다. 미국, 영국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이 흡연자와 튀긴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에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에 따르면 미국 내 알츠하이머병환자 수는 1975년 50만 명에서 2007년 510만 명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며, 2050년에는 1100만~1600만 명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병은 약 40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베타아밀로이드라는 소형 단백질이 뇌 속에 축적되면서 일어나는 것으로 추측된다. 위험인자가 있어 특정한 사람에게 빠르게 나타난다.


 


[ 위험인자 1. 에너지 과잉 섭취 ] 미국 솔크 생물학연구소의 데이비드 슈베르트 박사팀의 연구 결과, 당뇨병에 걸린 어린 쥐의 뇌를 해부했더니, 혈관이 고혈당 때문에 손상을 입은 데다 농도는 낮지만 베타아밀로이드가 축적되어 있었다. 또한 규슈 대학교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뇨병과 당뇨병 예비군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이 일어날 위험이 4.6배나 높았다. 즉, 에너지 과잉섭취(과식)로 인한 비만 때문에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당뇨병이 발병하고, 이것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 위험인자 2. 과도한 음주와 흡연 ] 미국 마운트시나이 병원의 란잔 두아라 박사가 알츠하이머병이 의심되거나 초기 단계라고 진단받은 60세 이상 938명을 조사한 결과, 음주, 흡연자에게 알츠하이머 병이 빨리 발생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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