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과 치매
예방법
1주일에 한 번이라도 생선을 먹는 사람은 전혀 먹지 않는 사람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절반이나 낮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DHA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고등어, 정어리, 꽁치, 청어 같은 등 푸른 생선이 효과가 좋다. DHA는 뇌 속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필수지방산으로 부족해지면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 외 예방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과 영양물질을 소개한다.
운동으로 뇌에 근육을 만들자
운동하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고, 뇌세포와 영양이 충분히 공급된다. 또한 뇌세포를 보호하며, 신경세포를 원활히 연결함으로써 뇌 기능을 개선시킨다.
끊임없이 뇌를 자극하자
신문이나 잡지, 책을 읽으면 인지장애 발생률이 20% 정도 낮아진다. 뇌는 사용할수록 좋아지고, 사용하지 않으면 나빠진다. 뇌는 늘 새로운 자극을 원한다. 퍼즐 맞추기처럼 머리를 쓰는 오락이나 게임 활동은 뇌의 인지기능을 유지하는 도움을 준다. 끝말 잇기, 숫자 짝 넣기, 꽃이름 외우기 등 다양한 과제를 통해 뇌의 각 영역을 골고루 자극한다. TV시청과 같은 수동적인 두뇌 활동은 인지장애를 10%정도 높이지만, 생각하며 듣게 되는 라디오는 인지기능의 저하를 막아준다. 노년에 혼자 지내는 것보다 친구를 사귀면 인지기능 저하가능성이 30% 정도 낮아진다. 영화나 연극, 전시회 관람 등의 여가 활동과 정원일, 뜨개질, 요리 등의 활동은 치매 확률을 40% 이상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뇌에 좋은 영양물질
당류(탄수화물)
다른 영양소와 달리 연소된 후 유해물질이 남지 않기 때문에 최고의 원료는 당류(糖類,탄수화물)이다. 당류 중에소도 가장 좋은 것은 뇌의 연료인 포도당을 혈액 속에 천천히 방출하는 '슬로 릴리스(slow release)'당류다. 대표적인 슬로 릴리스 당류에는 채소, 두부, 통밀, 해조류, 어패류, 현미 등이 있다.
지방
뇌에 필요한 다섯 가지의 지방산은 포화지방산, 단일 불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 그리고 다중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와 오메가~6이다. 앞의 3개는 몸속에서만 들어지지만, 오메가~3와 오메가~6는 몸속에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므로, 필수 지방산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