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시설안전공단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청년일자리·사회형평적 인재채용에 나섰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은 20일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선발한 2020년도 신입직원 75명을 임용한다. 공단은 직원 선발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사진)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했다.
1300여명이 응시한 필기시험에서는 응시자 전원을 대상으로 ▲문진표 작성 및 발열 체크 ▲마스크와 1회용 위생장갑 착용 후 고사실 입실 ▲고사실별 응시자 15명 이내 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다. 지역보건소와 협의해 6개 고사장 모두에 응급상황에 대비한 응급요원과 구급차를 배치했다. 면접전형 때도 면접장 소독, 면접장 체류 인원 최소화,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주의를 기울인 결과 단 한명의 유증상자도 없이 채용 전 과정을 마무리했다.
박영수 이사장은 “채용을 통해 방역과 관련한 노하우를 쌓은 것도 큰 수확이다”며 “앞으로도 포용사회·사회통합을 위한 채용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올 하반기에 국가유공자·장애인 등 사회형평적 인재를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